기다리고 기다리던 도쿄 여행의 날~!
일단 즐기고 인바디 복구 가자
일단 아침 몸무게 52.6kg
오늘 하루 식단
오전 9시 반 : 방울토마토 + 단백질 쉐이크
오후 2시 반 : 남산왕돈까스 반반돈까스
12일 오전 12시 50분 : 컵라면 + 편의점 오뎅
+ 초콜렛 아이스크림
오늘 계획은 아침 수영이랑 요가 갔다가
공항으로 가는 거였는데 눈 뜨니까 9시
어쩔 수 없지 다녀와서 빡세게 다시 시작한다
늦은 아침으로 방울 토마토와 단백질 쉐이크 마셔주고
공항 준비 갈 완료😘
공항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친구가 1시간 정도 먼저 도착해서
보안검색대 10분컷이라고 알려줬는데
빠져나오는데 거의 한 시간 걸린 듯
공항은 최소 3시간 전에 가있으라는
엄마아빠의 말이 떠오르는 날이었다
역시 어른들의 지혜
친구가 미리 시켜놓은 반반돈까스
10분컷하고 이제 진짜 비행기 타러 고고
이름은 남산 왕돈까스인데 크기는 애기 돈까스였다
설렌당ㅎㅎ 비행기 타기 전이 가장 두근거리는 듯
비행기 타고 슝슝✈️
티웨이 연착이 잦다고 하더니 도착 예정 시간이었던
오후 5시 55분보다 30분 정도 늦게 일본에 도착했다
그동안 나는 패키지 일본여행만 왔고
친구도 도쿄는 처음이라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탑승구 찾는 것부터 티켓 뽑는 것까지 헤맸다
그나마 다행인 건 친구가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바로바로 현지인들한테 물어볼 수 있었다는 거!
처음 타보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자리도 넓고 사람도 없고 쾌적했다
도시락 먹는 사람들이 있던데
다음에 탈 땐 나도 먹어보고 싶다
깜깜해져서야 숙소 도착
도쿄 여행 처음이라 가격도 적당하고
평점도 적당한 곳으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역이랑 거리가 있었다
다음에 또 도쿄 오면 다른 곳으로 잡을 듯
원래 첫날 일정은 도쿄타워 보러가는 거였는데
이때 이미 시간이 10시가 넘었나 그랬다
도쿄 타워 마지막 입장 시간이 10시 반이라서
지하철 타고 가도 이미 입장 마감한 상태
도쿄 타워 일정은 내일로 미뤄두고
주린 배를 채우러 숙소 밖으로 나왔다
일본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음식점이든 상점이든
웬만하면 11시 안으로 다 마감하는 거 같다
이자카야에서 밥 먹을까 싶었지만 이자카야도
연 곳이 많지 않았고 또 숙소에서 멀었다
결국 24시간 열려있는 편의점이랑
숙소 근처 마루에츠 쁘띠를 털기로 결정
이 시간까지 아무 것도 못 먹을 줄은 몰랐는데🤣
마루에츠 식품코너 기대했는데 우리가 갔을 땐
초밥이나 덮밥 간편식 등은 이미 다 털리고
차갑게 식은 야끼소바랑 마제소바만 남아있었다🥹
세븐일레븐도 내 최애 오뎅인 실곤약이랑
모찌유부주머니는 벌써 다 털린건지 안보였다
아쉽아쉽
그래도 저 소세지 오뎅이랑 야채유부? 맛있었다
컵라면도 맨날 닛신 카레라면 아니면 토마토라면만
주구장창 먹다가 처음 시도해봤는데 꽤 괜찮았다
저 컵라면 이름은 모르겠지만 순두부 들어있어서 좋았음
일본 오기 전부터 정말정말 먹고싶었던
이름 긴 세븐일레븐 초코 아이스크림
딱 예상했던 맛이었고 역시 난 단 것보단 짠게 좋다😝
이거 먹느니까 컵라면 국물이 쭉쭉 들어감ㅋㅋㅋㅋ
어우 달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유지기 체크리스트
- 8시간 이상 숙면하기 ⚠️
- 물 1.5L 이상 마시기 ⚠️
- 주 3회 이상 운동하기 ⚠️
와 지킨 게 없다ㅋㅋㅋㅋㅋ
이런 적 처음이다
근데 여행 중이라 어쩔 수 없었음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건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야지
내일부터 다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