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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온 다이어트 유지어터의 52kg 유지하기 - Day 6 유지기 중 도쿄여행!

white eyebrow 2024. 11. 12. 23:30




도쿄 여행하며 연속으로 맛있는 걸
계속 먹었더니 뱃살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솔직히 많이 먹은 것보다는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연속으로 먹은 게 영향이 큰 거 같다





오늘 하루 식단

오전 11시 : 회전 초밥

오후 1시 반 : 스트로베리 파이 크레페

오후 6시 : 돈코츠 라멘

오후 10시 반 : 나메리카 푸딩




오늘 일정은 시부야랑 신주쿠 돌아보기

10시 예약해 놓은 시부야스카이 전망대로 고고
와 평일 아침 10시인데 사람이 진짜 많았다

그나마 친구랑 30분 일찍 도착해서
앞번호로 입장할 수 있었음

아침 시간대가 이 정도면 황금시간대인
일몰 시간에는 얼마나 사람이 많을까



아 저 바지 접어입는 거 아닌데 내리는 거 깜빡했다 그래도 사진 잘 나옴 히히




이날 날이 좀 흐려서 걱정했는데
전망도 좋고 멀리까지 잘 보였다

사진으로는 실제 시부야스카이의 개방감이 안 담기는 듯
실물이 훨씬 탁 트이고 속이 뻥 뚫리는 통창 뷰다

시부야 들릴 예정이라면 시부야스카이 추천
근데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에스칼레이터
좀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난 없는데도 좀 쫄렸음



키 짱 커보이게 나옴🤭🤭🤭




친구가 하치코 동상 사진 찍고 싶대서
스크램블 교차로 쪽으로 이동했다

근데 하치코 동상 옆으로 단체 관광객들이랑
배낭 여행객들이 어마어마하게 긴 줄로 서있어서
하치코 동상이랑 같이 사진 찍는 건 포기

가까이서 하치코 사진 한 장 찍고 점심 먹으러 갔다



아무 기대 없이 간 초밥집인데 예상외로 맛있었다




친구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초밥
먹으러 회전초밥집으로 고고링

솔직히 가성비 초밥집이라 생각해서 큰 기대 없었는데
처음 집어든 연어 초밥 먹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다

이래서 일본 오면 초밥 먹으라고 하는구나



핸드폰 빠떼리 없어서 파파고로 이미지 검색을 못했다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음




새우초밥도 먹고 연어초밥 다른 종류도 먹다가
새로운 거 먹고 싶어서 집어든 이름 모를 생선 초밥

어우 이건 내 취향은 아니었다

좀 느끼하고 비렸음
조기 같은 향이 났다

한국 도착해서 아빠 보여주니까 가자미 같다고 함



자리마다 태블릿이 놓여져있어서 만들어주시는 초밥 말고도 원하는 초밥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몇 바퀴 돌아가는 거 지켜보니까 계속
똑같은 종류 초밥만 나와서 태블릿으로 초밥 주문

위에 초밥 한번 실패하고 안전하게 연어만 주문했다

대왕 연어 뱃살 초밥
간장 연어 초밥
양파랑 마요네즈 올라간 초밥

셋 중에는 양파랑 마요네즈 올라간 초밥이 제일 맛있었고
저 셋보단 친구가 시킨 생연어 초밥이 더 맛있었다

셋 다 생연어가 아니라 약간 구워져서? 나옴
난 생연어가 좋다

친구가 관자 초밥 시켰는데 비리다고 먹지 말라고 했다

지금 정리하다 보니 맛있긴 했는데
연어 새우 위주로 먹는 게 좋을 듯

가츠미도리 회전초밥 시부야점
가성비&연어 새우 좋아 파에게 추천

구글 평점은 4.2로 높은 편이다



더 먹을 수 있는데 저녁에 야끼니꾸 먹을거라 조절했다




위에 노란 세 접시는 주문 초밥이라
태블릿으로 보면 가격이 나오고

아래 빨강 초록 접시는 회전 초밥이라
그릇 색깔로 가격이 정해져 있다

가격 신경 쓰이는 사람은 테이블마다
그릇별 가격 적혀있으니 확인하고 먹으면 될 듯

난 신경 안 쓰고 먹고 싶은 거 먹었고
8 접시 총 2300엔 정도 나온 거 같다

904엔 정도에 환전했기 때문에
괜찮은 가격에 먹었다고 생각한다



주먹 머거




밥 먹고 소화시킬 겸 내가 가고 싶었던 닌텐도 도쿄와
친구가 가고 싶어 했던 시부야 애니메이트에 들렸다

요 귀여운 커비 인형은 무려 휴지곽이다
커비 입에서 휴지 뽑을 수 있음😆



여울이랑 너굴 사장




원래 동숲 굿즈랑 닌텐도 칩 보러 간 건데
동숲 굿즈는 생각보다 비싸고 귀여운 게 없었다

오히려 커비 굿즈가 귀여운 게 많았다
저녁에 반신욕 하려고 커비 배스밤 하나 샀다

닌텐도 칩도 한국이 더 저렴했음

애니메이트는 난 관심사가 없어서
친구 코난 굿즈나 열심히 찾아줬다

친구가 자기 눈엔 안 보이는데
어떻게 이렇게 쏙쏙 잘 찾냐고 했음

원래 내 것보다 남의 것이 잘 보이는 법✌️✌️



이런 언니가 어디있는지👏




중간중간 일본 다이소도 구경하고 간식도 사고
딸기 크레페도 사 먹고 시부야 109 산리오샵에서
동생이 좋아하는 쿠로미 키링도 샀다



크레페 먹느라 정신팔려서 못찍었는데 똑같이 생겼다




시부야 109에 옷 외에도 귀여운
액세서리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

친구랑 머리끈이랑 핀 구경하다가 하나씩 샀다ㅎㅎ




공원도 예쁘고 노을도 예뻐서 사진 잘 나옴ㅎㅎㅎ




발바닥 땀나게 시부야 돌아다니다가 신주쿠로 이동
친구가 와보고 싶다고 해서 넣은 신주쿠 교엔

원래는 벚꽃으로 유명한 장소라던데
우리는 가을에 가서 벚꽃은 못 봤지만
단풍이 들듯 말 듯 운치 있는 공원이었다

신주쿠 교엔 스타벅스 통창 연못뷰가 유명하다길래
가봤더니 오늘은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

이때가 오후 4시쯤인가 그랬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는 곳이었다

역시 일본은 가게들이 일찍 닫는군 아쉽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신주쿠 교엔 스타벅스 말차랑 팥만 팔 거 같다11월인데 공원에 아직 단풍이 다 들지않아 오묘한 느낌




공원 둘러보고 야끼니꾸 먹을 계획이었는데
나랑 친구 둘 다 크레페 먹은 게 소화가 안 돼서
수영용품샵 둘러보고 라멘 먹기로 결정

스위밍 스위머 먼저 들러서 난 나이키 수영 가방 사고
친구는 아레나 스포츠 타월 샀다

원래는 수경 사려고 온 건데 우리가 사려고 했던
스피도 하이퍼 엘리트나 퓨어 포커스가 없었다



어째 일본에 수경 많다고 해서 사러 왔더니
한국이 더 매물이 많은 느낌쓰

일단 저녁 먹고 알펜 도쿄 둘러보기로 했다



맛집 같아보이는 외관




원래 계획이랑 좀 달라져서 급하게
구글에 400m 근방 라멘 맛집 검색했다

그중 가장 가깝고 평점 높은 (이름 까먹음) 발견!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지만 못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다

친구는 그렇게 먹고 싶다던 츠케멘은
나는 돈코츠 라멘을 시켰다

츠케멘 짜다는 리뷰를 너무 많이 봐서 안 땡겼음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면 찍어먹는
츠케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

일본에도 라멘 종류가 참 많다는데
난 맨날 돈코츠 라멘만 먹는다

다른 라멘은 이름 때문에 안 땡긴다

시오 라멘 짤 거 같음
미소 라멘 짤 거 같음
츠케멘 찍먹 귀찮음 부먹파
어쩌고저쩌고 라멘 해산물 그닥 고기가 좋음

그렇지만 언젠간 한 번씩 도장 깨기 해볼 생각이다
특히 최근 오리고기 라멘 좀 먹고 싶어 졌다



머리 묶고 먹으라고 머리끈 주심 완전 세심




라멘 기다리는데 머리끈 주셨다

감동



돈코츠 라멘은 첫입 때문에 계속 먹게되는 것 같다 뒤로 갈수록 짜고 느끼한데 처음 후룹 마셨던 국물 맛이 좋아서 매번 시켜먹게 되는 듯




이거지~!! 국물 뜨끈한 게 너무 좋다

절반 정도는 아무것도 안 넣고 그냥 먹다가
매운 소스 추가해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먹는 게 덜 느끼하고 맛있다

저 매운 소스 하나도 안 맵고 그냥 빨간 기름이었음ㅎ
넣는다고 안 매워짐 오히려 느끼해진다

라멘집에서 웃긴 일 하나 있었다
나 일본어 하나도 못하는데 이건 알아들었음

직원분이 손님한테 이랏샤이마세-! 했는데
손님이 오하이요고자이마스라고 해서
라멘집 직원분들 다 빵 터짐ㅋㅋㅋㅋ

일본어 잘 몰라도 대답해주고 싶으셨나 보다ㅋㅋㅋㅋ
직원분들도 똑같이 오하이요고자이마스 하면서 웃었다

맛있게 먹고 알펜 도쿄 갔는데
알펜 도쿄에도 우리가 찾는 수경이 없었다

힝구 내 스피도ㅠ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러쉬 매장으로 향했다

러쉬도 마음속으로 찜꽁 하고 온 향이 있어서
뿌려봤는데 와우 쒯 캐러멜 팝콘 향이라며??

이 시큼한 냄새는 도대체 뭐지?!?

어리둥절하고 있으니까 남자 직원분이
일본어로 말 거셨는데 알고 보니 한국사람이었다

거의 이달의 영업왕 수준으로 적극적으로
구어망드 계열 제품 추천해 주시고

번갈아 맡아보라며 종이랑 커피콩도 가져다주심
역시 한국인 겁나 빠릿빠릿해

필요한 게 생기면 말하기도 전에 가져다주셨다
직원분 영업에 홀랑 넘어가서 원래 사려던
바디 스프레이 + 얼굴 세안제까지 사서 나왔다

옆에 있던 친구도 홀린 듯이 제품 구매함ㅋㅋ

결과는 대 만족

근데 신상도 사 올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황설탕 냄새 자꾸 생각나



커비 커여워
하트나 윙크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욕조에 투척




27000보가 넘는 여정을 마치고 숙소로 귀가
도쿄타워는 또 내일로 미뤄졌다

내일은 진짜 갈 수 있겠지

어쨌든 씻어야 하니까 낮에 샀던
커비 배스밤을 꺼냈다

귀여워..❣️


반신욕하면서 나메리카 푸딩도 먹었는데

세상에 이게 웬일?!?!

그동안 쟈지 푸딩만 고집했던 나날들이 후회된다
나메리카가 훨씬 푸딩스럽게 맛있잖아!!

물이 따끈하고 푸딩이 달콤해서 기분 좋아짐

아 커비는 윙크 커비 나왔다
근데 윙크 커비 나오니까 하트 커비 갖고 싶어 짐
사람 마음이란ㅋㅋㅋㅋ





스위치온 다이어트 유지기 체크리스트

  1. 8시간 이상 숙면하기 ✅
  2. 물 1.5L 이상 마시기 ⚠️
  3. 주 3회 이상 운동하기 ⚠️




내일 디즈니씨 가는 날이라 일찍 잔다
물도 더 마시도록 노력해야즤